곤 홈 (PC) / 스포일러△

Posted 2017. 7. 14. 17:09, Filed under: 게임/후기

뭔가 살때는 평이 좋아서 샀던것 같지만 

언제 샀는지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된 곤 홈을 이제 해봤다.


플레이타임은 모든 일지 모으는것까지 해서 2시간


1년여만에 집에 돌아온 주인공이 가족들이 다들 어디 가버린 빈 집 안에서

집 안 여기저기를 뒤지며 지난 1년간 가족들에게 있었던 일, 특히 여동생의 이야기를 찾는 내용이다.


딱히 대단하게 할것도 없고, 은근히 분위기가 음산하지만 사실 그런것도 하나도 없고

비밀번호 같은것도 찾기 쉽고

평화롭게 한두시간 즐길 수 있는 단순한 게임이다.


콘솔 버전의 경우는 도전과제가 있는것 같은데 스팀에는 도전과제가 없어서

그냥 플레이만 하고 못 본 일기 찾고 끝내니 할게 없다.


그냥 진행만 해도 술술 진행할 수 있고 고민할 부분이 없는,

매우 솔직하고 숨김없는? 스트레스 요소가 하나도 없는 게임이었다.

아이템을 집어서 360도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을 특별히 살릴 일이 없어서 아쉬웠다.

예를 들면 티슈 박스 밑에 숨겨진게 적혀있다던가 그런걸 좀 기대했는데..


이 게임의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면 아무래도 여동생의 이야기일텐데,

개인적으로는 엄청 감흥이 있진 않았다.


그냥 이대로 끝내기는 심심하니 찍은 스샷 네장

은근한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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