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차티드3 :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 네이선 드레이크 콜렉션 (PS4)
Posted 2015. 11. 19. 17:30, Filed under: 게임/후기*스포일러 주의!
2를 끝내고 바로 시작한 3.
바로 해서 그런지 뭔가 기억이 뒤죽박죽 섞여있기도 하다 ㅋㅋ
3까지 하면서 느낀점은
이놈들이 지나간 곳은 메뚜기떼가 지나간 것 마냥 다 초토화가 된다..
아무리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장소라고 해도 ㅋㅋㅋ
결말은 다 부서짐ㅋㅋㅋㅋㅋ
그리고 네이트의 밝은 성격이 신기할정도로
다들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죽이고 다닌다 ㅋㅋㅋㅋ
네이트랑 셜리는 워낙 그렇게 살아왔으니 그렇게 쳐도 엘레나는 좀 신기하다..
3은 1,2에 비해서 격투가 전투에서 좀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데
이 격투의 손맛이라는것이....정말 좀 ?? 스러운 퀄리티다.
아캄 시리즈 정도의 단순함인건 좋은데 방식도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이 있고
근데 타격감도 그렇고 모션도 그렇고 어설픈 느낌이 진하게 남아있음..
스토리는 2에 비해 좀 용두사미같은? 느낌
악당으로 나오는 무리들의 의도도 잘 모르겠고..
그럴듯한 분위기 연출은 정말 잘하는데 사실 그게 다 뭔지도 모르겠고
결말도 허무하고...깊이가 얕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뭔가 네이트의 고뇌와 위기 가 컨셉인 듯한 스토리라인이었는데
이거때문에 플레이하면서 신경쓰여서 짱남 ㅠㅠ
언제 누구랑 사이가 틀어질지 몰라서 조마조마..
중간중간 네이트의 혼돈을 보여주는 씬들은 연출이 재밌어서 좋았다 울렁울렁~
후반부에 셜리 진짜 죽은 줄 알고 너무 슬펐는데...멀쩡해서 다행이었다.
플레이방식이 심플하게 통일되어있으니 진행하는데 별다른 무리는 없었고
그래픽이나 새로운 장소..프랑스의 그 오래된 성 배경이 정말 맘에 들었었는데
거기도 마찬가지로 초토화ㅠㅠ...하여튼 그런것들을 보는 재미는 있었다.
특히 인상깊은건 역시 바다와 해적맵? 여긴 정말 잘 만들어진것 같다.
사물 배치나 맵 디자인 같은게 감탄스러울정도.
사막 구경도 좋았다. 언젠간 나도 사막에 가보고싶은데 이렇게라도 대리만족을..
마지막 지역이 좀 김빠질정도로 파트도 짧고 이야기도 별게 없었다
2에 비하면 3은 그냥저냥 해볼만한 수준의 게임인듯.
비주얼은 좋지만 스토리는 그냥저냥 그런..?
2정도를 기대하면 많이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이제 4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부제를 볼때 뭔가 언차티드 시리즈 완결편인거 같은데
과연 네이트의 모험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