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차티드 : 엘도라도의 보물 / 네이선 드레이크 콜렉션 (PS4)
Posted 2015. 11. 14. 19:11, Filed under: 게임/후기너티독의 인기많은 시리즈 언차티드를 이제서야 해봤다
사실 언차티드1 보단 2,3이 인기가 많지만
그래도 이왕 할거면 순서대로 해야만하는 성격이기에 1부터 시작..
2007년도 게임이기에 리마스터 됐다고는 해도 비주얼은 옛시절의 느낌이 난다
(위쳐1 발매년도와 동일하다)
PS3과 PS4 비교영상을 보면 이것저것 바뀌긴한데 막 드라마틱하게 엄청나게 바뀌진 않았음
그리고 망할 세이브파일 손상...때문에 강제로..2회차를 돌았는데...
다행인건지 2회차때는 오류가 안났다.
오류날까봐 세이브파일을 두개로 만들어놓고 진행했는데...
뭐 오래된 게임이니까 간략하게 감상.
그래픽 관해선 옛날게임이니 패스.
그 당시에 나왔을때는 굉장히 고퀄이었다고 한다.
네이트 체격이나 비율이 뭔가 평범한게 인상적이다.
요즘 게임들의 짱짱맨 남주들에 비하면 왜소한 느낌.
카메라뷰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게
자연스럽다기보단 되게 걸리적거리게 느껴졌다.
난이도 쉬움으로 했는데도 짜증난다..
적들의 움직임이 굉장히 날쌔고
엄청 멀리있는데도 적중률이 상당하다....
게다가 뒤통수에도 눈이 달렸다ㅋㅋㅋㅋㅋ
뒤에 있는데도 막 눈치채고 공격함
그리고 움직임이 사람 약올리는것처럼 요리조리 움직이는데 정말 짜증을 유발한다ㅋㅋㅋ
동행인들의 AI도 굉장히 거슬림
내가 거기! 숨어야되는데! 이미 자기가 좋은 자리 차지하고 있어서 전투할때 굉장히 거슬린다.
스토리는 뭐랄까..사실 이런 시기를 거쳐서 현재의 너티독이 있게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는 있는데
정말 이게 시작된건가? 이게 본편 돌입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야기에 대한 설득력과 전달력이 많이 부족했다.
내가 왜 이 행동을 해야되는지, 왜 이걸 찾아야하는지 등등에 대해
몰입이 거의 안되서..그냥 마음을 비우고 아무 생각없이 진행했다.
그리고 진행 자체도 굉장히 노잼.
크게 길찾기 파트+전투파트 이렇게 두개로 나뉘는데
전투가 진짜로 너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노잼.
타격감은 둘째치고 진짜 구냥 왜이렇게 적들이 많이 나오는지
정말 내가 이걸 왜 하고있는건지 모르겠단 생각이 계속 들었다
내가 이 싸움을 왜 하고 있는거지? 싶고
개연성도 잘 모르겠고..근데 적들은 계속 나오고...그것도 많이나온다...
전체적인 감상은
배트맨 다크나이트 3부작의 비긴즈 같은 느낌?
네이트가 항상 하고 다니는 목걸이와 네이트의 조상님에 대해 알려주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냥 이런 내용이구나~ 하고 알기만 하면 되는 느낌.
언차티드 2부터를 메인으로 생각하고,
1은 네이트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 정도로 생각해도 될것같다.
플레이 타임은 8시간정도가 처음 플레이 할때 시간이었고..
2회차때는 6시간걸렸다.
그냥 2회차를 하자니 억울해져서 보물 다 줍고 다녔다.
쨌든 이렇게 1은 가볍게 플레이 하고 끝내고
본격적인 꿀잼이 시작되는 2로 넘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