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튼 브라더스 - 미스테리 룸
Posted 2012. 11. 30. 23:50, Filed under: 게임/레이튼교수님
레벨파이브의 어플 게임 미스테리 룸.
이거 플레이한지는 꽤 됐는데
아 내 블로그에 레이튼 카테고리가 있었구나??하고 좀전에 깨달아서 이제와서 적어봄.
가격은 일본의 유명 게임회사에서 내는 어플 게임들이 그러하듯 싼편은 아니었고
700엔쯤이었던걸로 기억.
여주인공이 발랄해서 마음에 들었다.
레이튼 교수 4~6 시리즈의 레미만큼 씩씩하진 않지만 밝은 성격에 귀요미였다
남주인공도 중2 컨셉이어서 오그라들었으나 뭐 그럭저럭..
레이튼 시리즈들의 일러스트/캐릭터를 좋아하는지라 무난무난.
오프닝 곡이랑 스토리 선택할때의 곡이 경쾌하고 듣기 좋다.
방식은 좀 말도 안되지만 사건 현장을 완벽 재현한 가상 공간이 있어서
현지에 직접 가지 않고 편하게 ㅋ 조사를 해서 자료를 모은다음에
우연치않게/어쩌다가/의도적으로 불러낸 용의자들을 여러가지 증거들을
들이밀고 우기면서 자백시키는 게임.
조사도 매우 간단함 ㅋㅋ알아서 제가 바로 조사해야할 아이템이에요!
하고 표시가 다 뜨므로 놓칠일도 별로 없다.
아주아주 심플하고 간편화된 역전재판같은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론 쉬운편인데
이건 뭐 사건 들어오자마자 대충 얘기만 해주고
뜬금없이 자 누가 범인인지 한번 생각해볼래?하는게 황당했다.ㅋㅋㅋㅋ
왜 이런방식인걸까 의문이었다.
뭐 감이 중요하다고 자꾸 그러긴 하는데 너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거의 찍기수준으로 범인을 고르고있자니 답답한 기분도 들었다ㅋㅋ
추리게임이 아니고 찍기게임인가?
나름 추리할 단서가 있기야 하겠지만서도
너무 그런 과정을 훌떡훌떡 뛰어넘는 느낌이었음.
이야기는 지금까지 나온게 총 다섯개여서 하루에 하나씩 깨고 자는 느낌으로 느긋하게 플레이.
앞으로도 사건들이 추가가 된다고 써있었으나 언제 여섯번째 사건이 추가될지 궁금하다.
뭐 그래도 앞에서 떡밥을 잔뜩 풀어놓은게 있어서 꾸준히 나올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