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스트 (PC) / 스포일러 O

Posted 2017. 7. 14. 17:48, Filed under: 게임/후기


*스포일러 주의!




이제는 2도 나온 아웃라스트를 이제서야 해봤다

이렇게 반항 하나 못하고 걸리면 뚜들겨 맞아야하는 공포 게임은 거의 처음해본거 같다.


워낙 유명한 게임이니 그냥 개인적인 감상만 적어본다


일단 하면서 눈이 매우 나빠질것 같았다...

정말 한치앞도 안보이는 공간이 많이 나오므로 야간투시 기능을 필수로 사용해야되는데

이걸 쓰면서 뛰어다니고 길찾으려니 눈빠질거같았다 ㅠㅠ


그리고 적이 날 찾는 판정이 좀 이해 안가는 부분들이 있었다

어두운데서 거리가 좀 떨어져 있거나 뒤에 숨어서 앉아있어도 날 볼 때도 있는데,

방 바로 구석 어두운데 숨어있다고 못찾기도 하고.

어떨땐 엄청 예민한데 어떨땐 엄청 둔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스토리 진행이 짜증났다..

아니 그냥 병원 담넘어서 탈출하면 되지 굳이 그 신부 찾겠다고 밖에 나갔는데도 안나가고

옆건물에서 신부 시키는대로 따라가는거나 

신부놈은 밖에 나오면 만날수 있다더니 자꾸 이제 옆건물로 와 이제 몇층으로 와

이런식으로 유도하고..아니 밖에서 보자더니 완전 거짓말임.

내가 이거 볼라고 이런 고생을 하면서 손가락 잘리며 왔어야 하나.

그리고 중간에 캠코더 떨어트리는것도 매우 짜증났다 아우 답답해!


공포물이 후반부에 급 SF장르 되는거야 뭐 흔한 일이니 그러려니 하고.


 적들이 무섭다기 보단 좀 바보같이 생긴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플레이에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도망치는게 어렵지 않고, 요령이 금방 생기기 때문에 

그다지 걸려도 무섭지 않다. 


플레이 하면서 게임의 방향이나 목표가 확실하고,

크게 헤맬 일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게 맵이 잘 짜여진 것 같다.

친절한 지도들과 표지판들이 매우 친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적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도망치며 숨어다녀야 하는 답답함과

어두운 시야때문에 생기는 답답함과

스토리 진행의 답답함이 함쳐져있는데

이게 이 게임의 매력이자 공포 유발 포인트인가보다.


플레이타임은 5시간.

도전과제는 그다지 미련 없고, 나중에 DLC를 해봐야겠다.

2를 할지 말지는 고민된다..분명 많이 발전했을테니 궁금하기도 하고.


답답한 공포감을 즐길 수 있으면 할 만한 게임.

게임 자체는 난이도가 높지 않고, 플레이 타임도 짧으므로

그냥 저녁 먹고 시작해서 끝내고 잘 수 있을 것 같다.



 


밑에는 그냥 스샷 몇개.


생각보다 밝은 시간에 병원에 도착


인상적인 엉덩이...

앞뒤로 가감없이 표현되어 있다.


요즘 너무 덥다보니 여기가 얼마나 시원해보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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