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쳐 2 (PC) + 자잘한 팁

Posted 2014. 9. 20. 02:10, Filed under: 게임/후기

  * 스포일러 주의

 

 

 

 

위쳐1을 끝내고 바로 시작한 위쳐2

워킹데드 시즌2 하기 훨씬 전에 로치 루트만 엔딩을 본 상태인데...

이오베스 루트로 할려고 챕터 1로 접어든 이후로는 왠지 안하고 있음. 내 이럴줄알았지..

 

스팀의 스샷찍는 기능을 도중에 알아채 초반엔 스샷을 별로 못찍었음.

위쳐1과는 달리 세이브 파일이 좀 늘어나면 바로 로딩이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한다.

100개쯤 되면 엄청나게 자주 꺼져서 플레이 하는데도 짜증나기 시작했음.

답은 세이브파일을 지워주는건데.. 인터넷을 뒤져서 위쳐 세이브 파일 관리프로그램?같은걸 받아서 수시로 지워줘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게임 자체는 재밌게 했지만 아쉬운점이 많았다..

전체적인 플레이타임/스토리가 1에 비해서 짧았고, 서브 퀘스트 수도 적은편.

필드 사이즈도 많이 줄어들은 느낌. 갈 수 있는 장소가 1에 비해 많이 줄었다.

그에 따라 몬스터 종류도 줄고..퀘스트도 줄고..

챕터 비중은 뭔가 1과 같이 초반이 가장 길고 할게 많았고, 중후반으로 갈수록 스토리만 쭉쭉 진행하게된다.

하지만 세계관이 워낙 방대한지라, 생소한 지역이름/인물들도 많이나오고..

어쩔수없이 스토리 진행을 제대로 이해못하고 하라는대로만 하는 경우가 발생..

정확한 스토리는 2차를 진행하면서야 제대로 파악할수있었다.

 

1때는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면서도 게임 안의 세계관으로 빠질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메인 퀘스트를 중신으로 진행이 되기때문에 딴짓할게 없다는게 좀 아쉬웠음.

마을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현저하게 줄었고..

 

그리고 1에비해 전투 난이도가 눈에 띄게 어려워져서 처음에 튜토리얼하다가 충격먹었다..

몇번이나 다시 튜토리얼을 해봤지만 초보자 등급이 떴다.

그래도 오기로 보통으로 진행했는데 사람은 익숙해지는 동물인지라 하다보면 익숙해진다..

오퍼레이터도 잡고 ㄷㄷ

 그래도 엄청 많이 죽었다. 나중가면 좀 요령이 생겼지만..

그러고보니 챕터 1 이후에 로치로 이오베스 잡는것도 해봤다 ㅋㅋㅋㅋ

별 쓰잘데기 없는거에 오기 생겨서ㅋㅋㅋ

 

아 다이스 포커도 어려워짐. 1때에 비해서 애들이 잘 안짐.. 돈도 많이 날림ㅋㅋ

 

그리고 1에 비해 줄어든..너무나도 줄어든 로맨스 씬이 아쉽다...

애초에 로맨스 카드 시스템도 없어졌을 뿐더러,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만한 여자들도 2를 통틀어 한손으로 꼽을정도.

모처럼 그래픽이 좋아져서 더욱 생생하고 다양한 각도의..씬을 볼 수 있게 되었지만

게임하면서 볼수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다.

로치 루트에서는 세번본듯.

 

아 그래도 무엇보다 1에 비해서 현저하게 상승된 그래픽 퀄리티! 정말 놀랄 노자였다.

2를 딱 켜서 오프닝 영상을 봤을때의 충격..

아니 이게 정말 위쳐가 맞단말인가!? 1때만 해도 어색함이 많았었는데

이런 초고퀄 영상이라니 ㄷㄷㄷㄷ

인게임 그래픽도 최고사양으로 돌리면서 좋은구경 많이했다.

이렇게 그래픽 퀄이 좋아졌는데 필드 종류가 적다는게 아쉬울따름 ㅠㅠ

매우 잘생겨진 게롤트와 동일인물이 맞나 긴가민가한 트리스를 보는것도 재미.

국가밖에 모르는 바보 정열맨 로치와 시니컬하게 생긴 엘프남 이오베스도 볼수있고.

여러모로 눈이 엄청 즐거웠다.

 

전투에 있어서도 확실히 어려워지긴했지만 전작에 비하면 액션성도 엄청 높아졌고,

싸우는 보람이 있다고 해야하나... 훨씬 더 다양한 전략도 쓸 수 있고 반응들도 다양하기 때문에 익숙해지고나면 재밌었던거같다.

 

아이템을 소지가능 무게 이상 소지하면 느려지는 시스템이 나름 템도 먹게 해줘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 느려지는게 나중엔 너무 벅차고 짜증나서 포기해야할때가 많았다.

 

그리고 1때는 잉여했던 쿠엔이..쿠엔이 개사기...이거 시간늘려주는 스킬은 꼭 찍어야됨.

이그니는 쓸일이 없어짐 대상이 한명으로 한정되서 무쓸모 ㅠㅠ

아드도 1때는 여러명한테 맞았던거같은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타겟 한명으로 한정되서 너프

남을 조종하는 액시는 몹들이 쎄지다보니 유용해짐.

야덴은 필수로 써야될때가 중간중간 있음.

 

연금술은 1에 비해서 어려워졌음. 디버프 옵션도 많아지고 유지되는 시간도 짧고.

그래서 쓰는것만 몇개 쓰게됨

올빼미나 제비는 여기서도 빼놓을수 없는 잇아이템!

 

플레이 할때는 이것저것 적어야지 했는데 오래되서 기억이 안난다.

이오베스 루트를 진행할때나 중간중간 기억이 나는게 있으면 적어야겠음.

이오베스 루트는 현재 어려움 난이도로 챕터1 초입까지 진행했다.

곧 다시 시작해야지..

 

캡쳐들이 너무 오래되다보니 뭘 찍은건지 모르겠는 것들이 꽤 있다..

그냥 기록할겸 올려봄

기니까 접음

 

 

 

생각난 자잘한 팁 몇개. 로치 루트 중심.

 

- 오프닝 챕터에서 수도원으로 들어가기위해 지하 하수구로 들어가게되는데,

이때 뭔가 넓은 공간과 함께 횃불기둥이 8개인가 있는 장소가 나타난다.

아무 의미 없다. 그냥 넘어가자.

뭔가 있는줄알고 시간 때우며 횃불에 다 불 붙여봤자 아무 의미 없다.

 

- 오프닝 챕터에서 수도원으로 들어간 직후 바로 뒤돌아서 가보면 지하로 통하는 문이 있는데 여기 잡템이 가득함

 

- 챕터 1에서 지하 여관 구석에 있는 어두운 수도사같은 애한테선 다이스 포커로 이겨봤자 현재는 아무것도 얻을수없다.

게임 발매 초기에 얘를 이기면 무슨 게임을 싸게 살수있는 링크가 떴다는데..현재로썬 무쓸모.

아무리 이겨봤자 아무것도 안줌.

 

- 챕터 1 마지막에 로레도의 저택에 들어갔을때 열 수 없는 상자가 하나 있는데 이건 그냥 원래부터 열수없는거라고 함.

 

- 챕터 2에 지빅(Zyvik) 버그가 존재한다

갑자기 캠프를 샅샅히 뒤져봐도 지빅이 안보이는 버그인데 이때 해결방법은

지빅이 존재했던 시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플레이하는것 ㅠㅠ

나같은 경우 오드리를 찾아준 다음에 퀘스트 완료를 하려고 지빅을 찾던 차에 생겼었음..

어쩔수 없이 오드리 찾으러 동굴에 두번감.

 

- 챕터 2에서 한번 안개를 넘어 버겐으로 넘어가면 창고에 갈 수 없다.

다시 케드웬 캠프 갔다가 다시 버겐으로 오는건 불가능. 버겐엔 창고가 없다!

미리 하피 깃털을 모아뒀다면 안개 넘어가기전에 갖고갈것...

안그러면 나처럼 하피 깃털 80개를 두번이나 모아야하는 불상사가 생길수있다 ㅠㅠ

 

- 챕터 2의 버겐에서 도박하면 좋은거 준다는 애한텐 세번정도 이기면 됐던듯.

막 그렇게 좋은템을 주는것도 아니다.

 

- 챕터 2 예언으로 향하는 길 퀘스트에서 요상한 것들!?을 보고 기절했다 깨어나면 절벽위에 올라가있는데 이때 바로 내려가지말고 뒤를 보면 문서가 하나 있다.

 

- 챕터 2 바로 위의 요상한것들을 보는 곳에 물이 차있는곳을 보다보면 해골 시체가 하나 있는데

여기서 중재자(Arbitrator)라는 꽤 쓸만한 검을 얻을 수 있음.

 

- 챕터 3에서 오퍼레이터를 만날 수 있는 하수도로 들어가는 입구를 쉽게 찾는 방법은

사기 팔씨름 겨루기를 하는 무리(약물 빨고 하는)쪽으로 가서

걔네들을 등지고 근처를 살피면 왠 쪽문이 하나 있음

거기임

이런 문

 

지도상의 위치는 이쯤

(이미지 출처는 위쳐 위키 http://witcher.wikia.com/wiki/Sewers_of_Loc_Muinne)

 

*위쳐2 공략을 자세히 올려주신 민군님(http://aksydtm.tistory.com/)블로그에 있는 

챕터3에 늪지라고 쓰여있는 장소가 사실은 요 하수도임. 오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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