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 에피소드1~5 + 400데이즈(PC)

 (스포일러 주의)

 

 

 

 

설치한지는 한참됐는데 (아마 부활절 세일때 샀던거같음) 이제야 플레이.

총 플레이 시간은 15시간이니까..한번 잡기 시작하니 금방금방 플레이 했음.

 

대충 감상은.. 액션성은 별로 없고 어드벤쳐물이었다. 장르가 그렇게 되어있군.

은근 타이밍 맞춰서 누르기가 배트맨 아캄 시리즈보다 빡센게 몇개 있었음.

그래픽은 보더랜드 같은 카툰스러운 그래픽이었지만 느낌은 꽤 다름.

보더랜드는 좀 부드럽고 잘 다듬어진 느낌이라면 워킹데드는 좀 거친 느낌?

텍스쳐같은것도 눈에 띄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이 게임이 내세우는게 그래픽 퀄리티는 아니니까.

게임회사 이름이 참 잘어울린다고 느꼈음. 잘지었다.

 

아쉬운점이라면...수많은 선택이 존재하지만 그 선택이 크게 의미를 주지 못한다는거?..

결국 흘러가는 결말은 정해져있기때문에 그게 좀.

그리고 선택할게 너무많았고 대부분 시간제한이었기때문에 좀 스트레스이기도 했음.

그렇게 막 고민고민하다가 골랐는데 결론은 다 똑같다니 이게 얼마나 허무한일입니까..

그래도 에피소드 끝날때마다 통계같은거 보여주는건 매우 재밌었다.

 

아!그리고 이 게임에 제일 치명적인 단점은 스킵이 안된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선택지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고 하는 게임이면서 스킵이 안되다니 ㅋㅋㅋㅋㅋ

이거때문에 2차 3차를 뛸 사람이 거의 없을듯ㅋㅋㅋㅋㅋㅋㅋ

 

 

에피소드 1 결과. 덕이 민폐캐릭터이기때문에 날 구해주기도 한 숀을 구했지만..

 

에피소드 2 결과.

왠만한 좀비물게임 하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이건 좀 중간중간 속이 안좋아지는 장면이 있었다.

특히 에피소드2에서 덫에 걸린 사람 다리 자를때 속이 엄청 안좋아짐;;

 

에피소드 3 결과

예전에도 쓴적이 있지만 보통 처음 게임을 할때는 왠만하면 착한쪽/선의의 행동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 게임이 더 어려웠음 ㅋㅋ어떤게 바른 행동인지 판단하기 힘들때가 많아서..

 

에피소드 4 결과

이 게임은 하다보면 정말..애들이 다 짜증난다. 솔직히 진짜 착하게 굴고싶지 않을때도 많았는데 참았다. 뭐이리 망할놈 망할년들이 많은지...

벤 진짜..............구해주고싶지않았는데...참았다...이새끼..

진짜 재수없었던거 한두번이 아닌데..에피소드 초반에 클레멘타인 버리고 도망가고..

그래도 꾹 참고 구해줌

 

그나마 맘에 들었던 캐릭은 두명이 있었는데..그 두명은 허무하게 죽거나(칼리).. 그냥 쿨하게 떠나버렸다(몰리)..ㅠㅠ

얘들아 돌아와..

크리스티나 릴리 이런애들 말고 너희들을 원해..흑흑..

 

정말 아무 생각없이 그래 난 혼자가야지 이 일은 내책임이니깐! 해놓고 결과를 봤더니

퍼센테이지가 제일 낮아서 놀람..ㄷㄷ

 

에피소드 5 결과

저는 끝까지 착했습니당

클레멘타인에게 트라우마를 주고싶지않아서 (사실 이미 생길대로 잔뜩 생겼겠지만 서도..)

마지막엔 안쏘게 함.

 

근데 결말이 꿈도 희망도 없어...ㅠㅠ..내가 뭘 어떻게 해왔던간에 이렇게 죽는다니..

리...ㅠㅠㅠㅠㅠㅠ그렇게 열심히 해왔는데 흑흑..ㅠㅠ

 

다르게 플레이 했으면 저기 써있는 것들이 좀 달라질려나.

사실 더그도 맘에 들었기 때문에 구하고싶었다..

하지만 총 잘쏘는 여자가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칼리를 구했음.

그리고 어차피 내가 더그 구할려고 했어도 죽었겠지 ㅋㅋㅋㅋ

그리고 칼리는 죽기전까지도 나에게 참 좋은 사람이었다...

크리스티 망할. 여자니깐 기껏 기차에서 태워줬더니 왜 자기 남친 안구해주냐고 ㅈㄹㅈㄹ.짜증남.

난 릴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싫었다. 퉤퉤. 래리 아저씨 착각좀 작작하시죠.

 

+ 에피소드 다 끝내고 과연 누가 나를 따라오나 궁금해서 4의 마지막 부분으로 돌아가  다시 해봄

 

결과. 망할년. 역시 난 니가 싫어.

ㅋㅋㅋㅋ

 

 

 

400데이즈도 냉큼 사서 해봤는데..음.....

캐릭터 모델링 재활용은 좀..너무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빈스는 너무 심한거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난 얘가 글렌인줄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첨에 얘 시작했을때는 글렌의 과거도 사실 범죄자였었나..?라고 착각할정도였음..

가격이 워낙 저렴한지라 ($4.99) 별로 기대는 안했지만 정말 분량이 짧았다.

사실 뭔가 떡밥만 잔뜩 뿌리고 끝났는데..시즌 2랑 관련이 있는 스멜이 나기도 하고.

여튼 시즌 2는 에피소드 다 나온다음에 할 계획이니까 정체를 다 파악하는건 나중얘기일듯.

아 그리고 시즌 1에 떡밥들도 간간히 나옴.

칼리......ㅠㅠ.............

 

400데이즈 결과.

보니 쟤 싫어..

드라마 워킹데드 2시즌을 생각나게 해..

 

 

 

+

 

이거 하려고 다섯번정도 다시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ㅋㅋㅋ

무조건 랜덤이라고는 하는데 체감상 가위로 이길 확률이 높았음.

왜이렇게 보자기를 내는거야 망할놈이.

 

여튼 이렇게 워킹데드는 마무리!

다음은 위쳐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