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드래곤 (iOS)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이 되어야 하는) 과금 게임 로드 투 드래곤..

어느새 이걸 하게된지 이제..세달된거같다.iOS에 막 서비스 시작했을때부터 했으니..........

처음엔 몰랐는데 하다보니 퍼즐앤드래곤이랑 비슷한부분이 많아서 겅호의 자회사에서 만든 게임이란걸 알게됐다.

했으면 안됐는데......

 

사실 퍼즐앤드래곤도 한번도 안깔아보고 남들이 하는거 구경하거나 몇번 만져본게 전부.

근데 그것보다 인기도 별로 없는 이 게임을 내가 왜 이렇게 열심히 하고있는걸까..생각해보면

역시 일러스트/캐릭터려나. 퍼즐앤드래곤은 색감들이 원색위주라 좀 옛날느낌이 나는데

요건 파스텔톤에 색감도 좋고 인터페이스도 예쁘게 잘해놔서 좋다.

물론 이런데 넘어가면안됐는데...

이젠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넌듯 ㅠㅠㅠㅠ

세계관이나 스토리는 좀 오글오글거리는 부분이 없잖아있지만..

귀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와는 반대로 잔뜩 뒤틀린 설정들을 뒤져보는 재미도 있다.

지금까지 제일 기억에 남았던건 엔젤리카 스토리였음.

 

그동안 혼자 뿌듯해서 찍어놨던 스샷 몇개 올림.

 

 

굴트던전 클리어 스샷. 혼자 뿌듯했음.

이때가 처음으로 올클해본 대형이벤트였던가..

그 전에도 데스게임이라던가 이것저것 있었는데 그땐 스펙이 너무 딸려서 포기했음....

거의 막바지 단계에 크툴루등등의 꿀유닛을 줬다는걸 나중에 알고 땅을 치며 후회함 ㅠㅠ

 

 

일판도 잠깐 했었는데 한판에만 쏟는 정성(+돈)만으로도 벅차서 삭제.

나름 꿈의 창팟이었는데..

여튼 다른게임 콜라보로 용이 꽤나 우스꽝스럽길래 찍어봄.

 

 

지팡구 이벤트 올클.

그 좋다는 키누가사도 먹고..뿌듯뿌듯. 스토리는 뭥미?싶었지만..

 

 

정통 각진 마유로 도배된 날..

오히려 요즘엔 잘 안보임.

 

 

나의 첫 각진 마유!! 처음해봐서 엄청 뿌듯했음.

이후로 리비아, 크툴루, 펜리스등을 각진했지만 렙업하기가 힘들다..........

카르마도 각포 다 모아놓고 대기상태중...

지금은 야마토랑 아마기 각포 모으는중. 

 

 

바로 어제 끝난 제국 이벤트.

1차때는 무난하게 컴플릿했는데 2차 배신맵에서부터 막히기 시작하여..

한동안은 못본체하고 유닛 육성에 전념했다.

초반 위시 유닛이었던 돈 포르타 무섭게 패스로 돈 포르타를 획득!

그렇게 빅터와 돈 포르타를 열심히 렙업해서 도전하니 무난하게 클리어.

 

그렇게 3차까지 어찌저찌 컴플릿을 하게되는데..

남은건 2차 충격의 소식 - 노데미지 도전과제..

이건 도저히 가진 유닛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상황..

마침 구왕 패스여서 지푸라기 집는 심정으로 몇번 돌리다가 야마토+아마기 득!!

이거다 싶어서 제국 보물상자맵을 열심히 돌아서 금요일 새벽 아마기 만렙을 찍었다!!

그리고 바로 도전!! 근데 첫번째엔 소울이 모자라서 실패.

두번째엔 멍청하게도 일반몹에도 맞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못해서 실패.

세번째에 드디어 클리어...아마기의 위대함을 알았다..

아마기 없이 나왔을땐 돈 포르타 써도 딜이 30만에 못미쳤는데 ㅠㅠㅠ

아마기 쓰니까 50만~60만에 달하는 딜이..이래서 아마기가 없으면 안되는거구나..ㅠㅠㅠ

올컴플릿을 달성했을때의 그 뿌듯함이란...!!

다행히 드랍유닛들 (베스퍼,헤우-리스코,궁베타) 도 무난히 고통없이 획득했고.

확정드랍 유닛 슈나이델과 졸스도 획득.

뿌듯한 마음으로 마칠수있었다..

 

이번 16구왕 이벤트에서 노리는건 1순위로는 이데아, 벨벳. 2순위로는 제트맨, ASmk-2.

크툴루, 펜리스, 리비아, 마유는 좀더 먹어두고싶지만 스테미너를 너무 많이 먹고 확률도 낮은거같아서 나중에 생각해야할듯.

 

그러고보니 처음 나왔을땐 유닛이 딸려서 무리였던 고룡 머리를 이제는 클리어 할 수 있을거같다.

이번주말에 가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