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할게임도 하고있는 게임도 했던 게임도 이것저것 많지만 뭔가 바쁜 요즘이라 오랜만에 쓰는 후기.

아, 플3은 결국 샀다.

 

추가 시나리오가 다 풀리고 세트로 판다기에 살려니까 엔딩 A를 봐야한다고 해서

A엔딩까지 빠르게 다시 클리어..내가 이 게임을 2회차나 하다니..ㅠㅠ

전의 데이터는 유저 데이터가 달라서 불러올수가 없다나..사실 이부분을 잘 모르겠다.

여담이지만 뭘로 유저 데이터를 인식을 하는걸까?

같은 유저의 세이브 데이터인지 아닌지 인식을 하는 부분이 어딘지 모르겠다

PSN계정? 플스 들어가서 있는 유저명? 아님 콘솔 자체의 고유코드??여튼.

기껏 USB에 데이터 옮겨놨는데 다 쓸모없게 되어버렸음..내 라오어 세이브파일..ㅠㅠ

 

그럼 간단하게 감상

 

전체적인 감상은 생각보다 분량이 좀 있는편? 한 시나리오당 4개씩 스테이지가 있었음.

본편에서는 몹 수준에도 못미칠정도로 볼일이 없는 우타히메 다섯명을 가까이서 볼수있는 기회.

나름 신경써서 만든거같은데 왜 본편 비중을 이따구로 만든거죠?..

가격이 싼편은 아니지만 이정도야 내줄수 있다는 마음으로 샀다..

가격은 잘 기억안나는데 6개 합쳐서 27500원이었나 뭔가 그정도였던거같음

.

한 캐릭터당 레벨 10이 만렙이고 레벨업을 할때마다 해당 캐릭터의 기억이 하나씩 열린다.

한 캐릭터당 9개 총 54개의 기록을 볼수있는건데 다 보긴 귀찮아서 적당히 풀린데까지만 보고

나머진 친절하게 루리웹에 올려주신 분이 있기에 그걸 보는걸로 해결했음.

좀 흥미로운 애들도 있긴했지만 이걸 보려고 만렙찍을필요는 없지않나..싶은것도 있었고.

레벨업하기 어렵지는 않았다 대충 한 스테이지 할때마다 1업씩 하는거같았는데

그거마저도 하기귀찮은 마법ㅋㅋㅋㅋ

 

내용 자체는 본편에서 ??? 했던 부분을 보완해주는 것들이었던거같은데

이럴거면 그냥 본편으로 하시죠.

 

  

<파이브 편>

아..그렇구나...파이브는 이렇게나 멍청한 아이였구나.......

불쌍하게 느껴진다...왜 이렇게까지 망가뜨린걸까..더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수 있었을텐데.

본편에서도 진짜 유난히 공기수준이었는데 DLC라고 뭐 특별한건 없었다.

개발자들이 파이브란 캐릭터에 진~짜 애정이 없었던거같음.

마지막 마무리도 그래서??어쩌라고??맛있게 먹었는데 왜?? 싶고..

그러고보니 파이브를 클로우즈업해서 보니 바스트 모핑이 되어있었다..!

본편하는 내내 전혀 몰랐어!!!

무기는 검인거같은데 창처럼 쓰는 마법?

플레이 자체는 위력이나 범위는 좋은데 공속이 느려서 좀 답답한 면이 있었음.

우타히메들의 기억?도 뭐 그렇게 흥미로운 내용은 별로 없었음.

매우 사치스럽고 음란한 아이였습니다 정도.

본편과의 관련성도 그냥 이래서 디토가 얠 그렇게 싫어했더랍니다~ 정도였던거같음.

 

아 그리고 가브리엘라가 등장하는데 목소리가 남자라니.....

말투는 영락없이 여잔데.....

아저씨가 여자말투 막 흉내내니까 좀 이상하고 오글거리고 그랬음.

 

 

<포 편>

정말 성격이 드럽기 그지없는 포.

사실 A엔딩까지는 잘 티가 안나지만 그 이후 엔딩에서는 좀씩 성격이 이상한 애란 느낌이 든다.

그리고나서 DLC의 우타히메들의 기억을 보니 아 정말 성격파탄자구나~ 싶었다

사실 기록 읽는 재미가 있는 애이기도 했음.ㅋㅋ

제로/파이브/쓰리까진 감이 잡히는데 투나 원을 뭐라고 깔지 좀 궁금해서 ㅋㅋㅋ

하여튼 자의식 과잉에 자격지심에 뭐 성격 안좋은것들로 똘똘뭉친 아가씨다.

공격 자체는 공속도 빠르고 위력도 좋은편이고 범위가 좀 좁긴해도 편하게 플레이할수있는 느낌.

파이브때보단 확실히 편했음.

근데 엘프...??엘프가 왜 테이프 빨리 감긴듯한 목소리인걸까. 맘에 안든다..

아니면 전작들의 엘프들이 그런 목소린가? 진짜 그 연출이 너무 별로였음...

뭐 내용은 그냥저냥....A루트 보다는 그 이후의 루트를 설명해주는것같다. 

 

 

<쓰리 편>

쓰리는 사실 본편 내내 참 알수없는 애였는데 DLC하면서 그나마 어떤 캐릭터인지 알수있게된거같다.

아하, 이런애였구나..본편에선 진짜 뭐 하나 껀덕지도 없었는데 그걸 DLC로 다 풀어버리네.

자기 인형들에 대한 얘기를 하면 엄청 말이 빨라진다는 설정도 DLC하면서 첨알았음.

게임 진행이 다른애들이랑은 좀 다르게 되어있었는데...임프 잡는 스테이지가 제일 빡쳤음.

무기도 거리가 너무 짧다..ㅠㅠ공속이 빠른편도 아니고..진짜 답답함. 거리가 짧은게 제일 답답함

그 중간중간 나오는 황금병사 절대못잡음ㅋㅋㅋㅋㅋㅋㅋㅋ 따라가서 공격하려니 거리가 짧아서 안닿음ㅋㅋㅋㅋㅋㅋ

여튼 이걸 하고 나면 본편 A루트의 옥타의 행동이 이해가 됨.

기억도 나름 볼만했다.

 

 

<투 편>

투는 정말.......너무 생각 이상으로 닭살커플이었다....

첫번째 스테이지를 할때에는 내가 이 대사를 왜 듣고있어야되는거지? 싶을정도였음.

본편하면서 생각한것보다 더 순진하고 어린 연령의 여자애인거같음. 좀 멍청하기도 한거같고..

하여튼 느낌이 많이 달라짐.

그리고 본편에서 투가 왜 시종일관 그런 상태였는지를 알수있음. 이게 제일 속시원한 DLC인듯ㅋㅋ

그리고 본편과 시간적으로 제일 가까운 시기에 위치한거같음.

무기 공격력도 위력도 범위도 다 좋아서 플레이하기 진짜 편했음. 제로보다 편한거같기도..

나름 신경 많이 써준것같다.

우타히메의 기억도 내용이 본편이랑 잘 연결되고..

투 보단 센트 이미지가 더 좋아지는 DLC였음

 

 

<원 편>

음....................................

왜 원(男)은 태어날때부터 시스콤인거죠?

마치 아기새가 알까고 나와서 처음 보이는걸 엄마엄마 따라다니는거랑 비슷한건가요?

무기는 플레이하기 답답했다. 콤보수도 별로 없고...

왜 위로 올라가는겁니까?..제자리에서 돌면 안되나요?..

그리고 웬만하면 원 남자 모델링 따로해주지 그것도 귀찮았나 싶은;;

머리 끝이랑 머리띠 좀 손봐준거 외에는 ..엄연히 디자인도 따로 그린게 있던데 진짜 너무한거같음.

내용도 좀 약한거같다. 원(男)이 태어나는 부분도 뭔가 디게 얼렁뚱땅? 갑자기 띡 생기고;;

트위터 돌아다니면서 본 설정집 짤의 의문은 여기서 풀수있었지만..것도 뭐 딱히 대단한건 아니었고.

여튼 생각보다 별로 깊이가 없는 내용이었다.

우타히메의 기억도 그냥저냥 별로 재미없었음.

사실 기억이 거의 안날정도로 내용이 희미해서 동영상 찾아보고 기억해냈다;;

 

 

<제로 편>

그동안 의문이었던 미카엘이 등장하는 DLC.

근데 미카엘이 생각보다....목소리도 좀 별로고 캐릭터도 왜이렇게 얼뻥하게 만들었는지..

DOD3은 왜 이렇게 자꾸 오글거리는 유머노선인걸까..

뭐 미카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내용이기에 본편에 도움이 되는 DLC라곤 하겠다. 설정은 좀 맘에 안들지만.

제로가 눈에 꽃이 없던 시절을 주로 플레이할수있음. 근데 맵이나 몹은 거의 다 재활용이고..

무기야 뭐 제일 무난한 제로의 검. 근데 용의 이빨인지 뿔인지로 만든 검 아니었나?..

왜 미카엘 만나기 전부터 들고있는거죠? 분명히 미하엘 성장할때 같이 검도 렙업했던거같은데??

우타히메의 기억은 앞부분만 봐서는 몰랐는데 뒷부분을 보니 좀 슬픈내용이었다.

그리고 또 시나리오 마지막에 의문을 남기면서 끝나버리는데......

정말 짜증난다 이 게임회사..

 

 

 

 

 

이 게임이 정말 별로인점이 게임 본편가지고는 설득도 설명도 안된다는거다.

게임 본편을 플레이하면서 내용이 기승전결도 좀 있고.. 진행하면서 의문같은게 해소가 되고 이런게 있어야되는데 이건 그냥 의문만 있고 대부분 해소가 안된다.

정말 재밌게 한 게임들은 본편은 본편 자체로 즐기고 그 외의 숨겨진 요소들, 밑에 알게모르게 깔려있는 크고 작은 복선들, 상징들, 이스터에그 이런거 찾는 재미가 있는건데

이건 그냥 메인 스토리 자체에 구멍이 뻥뻥 뚫려있는 상태로 띡 낸 다음에

알고싶으면 DLC도 사서하고 설정집도 사보고 10주년 한정판도 사보고 소설도 사보고 만화도 사봐

이런 태도가 진짜 마음에 안들음.

깊게 파고들 컨텐츠가 있는것도 아니고. 캐릭터 팔이 하기에는 또 캐릭터들 설득력이 너무 딸리고.

준비 제대로 안하고 낸 다음에 억지로 뒤에 끼워맞추는 느낌도 팍팍 들고..

그리고 분기가 뭐 말은 그럴듯하고 있어보이지 사실 자기네들 설정이 앞뒤가 안맞고 엉망진창인거를 편하게 핑계대고 치장하는걸로밖에 안보인다;

떡밥 투척만 하고 회수는 어떻게든 되겠지~ 심보에다가

최근에 나온 설정집에서 하는 꼬라지보면 DOD를 거의 신성시하는 수준이라 DOD3은 DOD를 더욱더 있어보이기 위한 추진력을 얻기위함이었다! 같은 느낌에다가

DOD3 설정집인데도 DOD얘기가 많은게 함정이고 ㅋㅋㅋㅋ.. 진짜 이게임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음

정말 캐릭터 디자인들이나 브금들이 너무 아깝다.

나름 DLC까지 결제해서 플레이 했는데도 감상이 이렇다.

마지막까지 떡밥 투척하고 끝내는거보니 정떨어짐.

언제까지 떡밥장사를 할셈인건지..쩝.

이것도 올 가을쯤이면 끝나려나 싶다.

후속편 만들려고 이러는가본데 진짜 이렇게 만들지말길........

 

여튼 이렇게 DOD3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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