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LINE (iOS)

Posted 2015. 9. 18. 17:52, Filed under: 게임/후기

(약간 스포일러 일수도..)


블로그를 막무가내로 방치했더니 어느새 휴면계정이 되어있었다..

요즘 게임불감증에 걸려서 아무게임도 안하고있음

아예 안하는건 아니고 모바일게임을 이것저것하고있긴하지만..


여튼 최근에 한 것들중 LIFELINE의 해피엔딩을 봐서 기분이 좋아서 끄적여봄.


LIFELINE은 오직 텍스트로만 진행하는 게임인데,

어떤 의문의 행성에 불시착한 우주선의 승무원이

유일하게 통신이 닿은 사람이 '나'라는 설정이다.

살아남은 승무원인 타일러의 얘기를 들어주기도 하고, 

선택지가 생겼을때 선택도 해주고, 보채기도 하고 응원도 해주고

이래라 저래라 시키며 타일러가 이 별에서 살아나갈수 있도록 돕는 게임이다.

물론 의도적으로 몰아붙여서 죽이는것도 가능하다.

후반부로 갈 수록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진다.


애플워치를 지원하는데 이걸로 하면 더 생생한 느낌이 날 것 같다.

중간중간 타일러가 어떤 일에 몰두해야 할 때면 나중에 연락한다며 진행이 멈출때도 있고,

플레이어에게 현실감을 줄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쓴 게 보여서 감탄했다.


여튼 공략없이 진행하면서 두번의 사망루트를 본 끝에

성 탈출에서 성공해서 뿌듯한 나머지 스샷을 찍어보았다

뭔가 단호박처럼 딱 끝나서 아쉽기도 하고 여운이 남기도 한다.


현재 여러 국가의 언어가 지원되고있지만 아직까지 한글이 나오지 않았다.

어쩔수없이 유일하게 가능한 외국어인 일본어로 진행을 했는데

로컬라이징이 충실히 되어있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음.우마이봉 같은 개그가 나오길래..

중국어도 최근에 나왔으니, 곧 한글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사실 제일 처음 플레이할때 고른 어떤 루트가 있는데

그 루트의 진행이 굉장히 신경쓰였으나 중간에 죽어버리고 말았다..

다시 그 루트를 타서 진행해보고싶었는데 아쉽게도 다른 루트를 선택해서 그냥 진행해버렸다.

분량이 생각보다 길기때문에 당장은 접어둬야겠다.


한글화가 되면 다시 그 루트로 가서 진행해보고싶다!

총 몇개의 엔딩과 사망루트가 있을지 궁금하다.위키를 보면 적혀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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